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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건강

새집증후군 원인 및 위험성 과 대처방법

by 나의공간의 주인장 2024. 9. 8.

새집증후군은 새로 지어진 건물이나 새로 리모델링된 건물에서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새집이나 새로 꾸민 공간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나 오염물질 때문에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새집증후군 (Sick Building Syndrome, SBS)이라고 부릅니다. 새집증후군의 원인 및 위험성과 대처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새집증후군 최선의 해결책은 환기

 

 

 

원인 및 위험성

새로 지어지거나 리모델링된 주거지, 사무실, 상업 건물 등에서 발생하며, 건축 자재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학물질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포름알데히드 (Formaldehyde)

    ● 발생 원인 : 포름알데히드는 신축 건물의 자재 및 가구에서 많이 방출됩니다. 주로 가구의 합판, MDF, 섬유판, 페인트, 바닥재, 접착제, 단열재 등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MDF나 합판은 접착제에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되어 있어, 실내 공기 중으로 방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 특성 및 위험성 :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를 가진 물질로, 눈, 코, 목의 자극을 유발하고,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질환 및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WHO에서는 포름알데히드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휘발성 유기화합물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

    ● 발생 원인 : VOC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 다양한 건축 자재, 가구, 페인트, 접착제, 세척제, 코팅제 등에 사용됩니다. 벽지, 카펫, 바닥재, 바니시, 실란트 등에서 지속적으로 방출됩니다. 대표적인 VOC로는 톨루엔, 벤젠, 자일렌, 에틸벤젠 등이 있습니다.

 

    ● 특성 및 위험성 : VOC는 시간이 지나면서 실내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두통, 피로, 어지러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노출 시에는 신경계, 간, 신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 VOC는 발암 가능성이 있습니다.

 

 

  - 벤젠 (Benzene)

    ● 발생 원인 : 벤젠은 플라스틱, 고무, 가구, 페인트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카펫이나 인조 가죽 제품에서 많이 방출됩니다.

 

    ● 특성 및 위험성 : 벤젠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두통, 어지러움, 혼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고농도에 노출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 포름아미드 (Formamide)

    ● 발생 원인 : 주로 고무 제품, 가구, 건축 자재에서 발생하며, 특히 어린이 놀이 매트 같은 제품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 특성 및 위험성 : 포름아미드는 호흡기 및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유해성 때문에 어린이용 제품에서 특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예방 및 대처 방법

  - 환기

환기는 새집증후군 해결의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새로 지은 집이나 리모델링한 공간에서는 특히 초기에 유해 물질이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연 환기 : 가능한 한 자주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특히 하루에 2~3회, 한 번에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도록 교차환기(서로 맞은편 창문을 여는 방식)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공기청정기 사용

유해 물질과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는 작은 입자와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활성탄 필터 : 포름알데히드, VOC 같은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저독성, 저 VOC 제품 선택

    ● 건축 자재 선택 : 새로 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는 저 VOC(Low Volatile Organic Compounds, 저 휘발성 유기화합물) 인증을 받은 페인트, 바닥재, 벽지, 접착제 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제품은 유해 물질 방출량이 적어 공기 오염을 줄여 줍니다.

 

    ● 가구 선택 : 가구도 유해 물질을 방출할 수 있으므로, 친환경 가구나 천연 소재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MDF나 합판 대신 원목 가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에코 인증 제품 : 친환경 인증 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선택하면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에코라벨이나 지속 가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

 

 

 

  - 공기 정화식물 활용

실내에서 공기 정화를 돕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부 식물은 유해 물질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NASA의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식물들이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스파티필룸 :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을 흡수

    ● 산세베리아 :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며, 포름알데히드를 줄이는 데 도움

    ● 아레카야자 : 공기 중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흡수

    ● 팔손이 : 실내 습도 조절 및 포름알데히드 흡수

 

 

  - 시간을 두고 입주

새로 지어진 집이나 리모델링한 공간은 처음 몇 달 동안 유해 물질이 많이 방출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공사 완료 후 한두 달 정도 환기를 충분히 한 후에 입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실내 공기 중의 유해 물질 농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청소와 먼지 제거

실내 먼지에는 유해 물질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EPA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사용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물걸레를 사용해 가구, 바닥 등을 청소하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나 리모델링, 인테리어 등을 통해서 발생할 수 있는 새집증후군, 위에 제시한 예방 및 대처방법을 통해서 보다 산뜻한 환경으로 개선하여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나가면 좋겠습니다.